부엉이 모임, 민주당 구태정치 회귀하나 ?



청와대와 여권 일부 인사가 부엉이 모임을 구성하였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8·25전당대회를 앞두고 최근 여당과 청와대 등의 핵심 친문인사들이 모여 속칭 ‘부엉이’모임을 결성해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실제로 당권도전 의사를 최초로 밝힌 박범계 의원은 최근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해당 모임의 실체를 인정하고 자신도 구성원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모임의 이름을 ‘부엉이’라고 정한 것은 밤새도록 잠을 자지 않고 달(Moon)인 문재인 대통령을 지킨다는 의미라고 한다. 물론 부엉이 바위에서 뛰어내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극적 죽음을 연상케 하는 명칭이기도 하다. 결과적으로 ‘부엉이 모임’은 대통령의 친위조직을 자처하며 ‘진문(진짜 친문)’ 경쟁을 부추기고 있는 셈이다.

사실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과 대의원 투표 비율이 85%에 달하기 때문에 당심(堂心)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이 모임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는 건 지극히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실제 이 모임에는 대략 20여명 가량의 소수 의원들만 참석하고, 모임도 비정기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구성원들이 모두 노무현 정부 당시의 청와대 출신 의원들과 문재인 대통령이 영입한 인사들로 채워졌다는 점에서 상당한 파괴력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6.13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두고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의 입김은 전당대회의 판세를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따라서 당권주자들이라면 누구라도 그들에게 잘 보이려 노력할 것이고, 그로인해 ‘진문’은 ‘친문’과는 다른 별도의 계파 세력을 형성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 국민들은 지난 시절 최고 권력자에 기댄 계파모임이 정치를 어떻게 망가뜨렸는지 뚜렷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야당도 일제히 이 모임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은 “집권당은 대통령 권력에 치중하고 대통령 권력만을 위한 당 체제가 되기를 원하느냐”며 “수평적 당·청 관계가 되지 못하면 우리처럼 위험해지고 망할 수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도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세 집결을 위해 만든 모임이라는데 참가자가 수십 명에 이른다고 한다"며 "나라 경제가 이렇게 어려운데 집권당 핵심 의원들이 이런 모임에만 관심을 갖는다는 게 정말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습니다.



심지어 민주당에 우호적인 정의당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민주당의 전당대회가 코앞이고 지방선거 압승과 함께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하는 가운데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계파 모임을 결성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금 대통령과 여당을 향해 보내는 국민의 전폭적인 지지는 대한민국을 근본적으로 개혁하라는 엄중한 채찍질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민주당과의 연정과 연대를 갈망하는 민주평화당에서만 ‘부엉이 모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고 있을 뿐, 모든 야당이 민주당의 새로운 ‘진문’ 계파 탄생을 질책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이와 유사한 사례는 과거 박근혜정부 시절에도 있었다.

실제로 지난 20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 공천을 앞두고 여러 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내걸어 이른바 '진박'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친박 실세인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지방 순회에서 후보들을 선별적으로 만찬에 초대해 '진박 감별사'라고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진박’ 논쟁은 결과적으로 민심에 악영향을 미쳐 총선에 역풍을 일으켰고, 새누리당은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며 여소야대 정국을 만드는 결정적 요인이 되고 말았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박 전 대통령을 탄핵으로 이끄는 데에도 한 몫을 했다.

그런데 구 여권을 적폐세력으로 규정하며 정권을 잡은 현 여권이 되레 '진문' 경쟁을 부추기며 박근혜정부의 전철을 밟고 있으니 기가 막힐 노릇 아닌가.

하지만 장담하건데, 그런 계파정치는 옳지도 않거니와 ‘진박’ 논란에서 드러났듯 필연적으로 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여당은 즉각 ‘부엉이 모임’을 해체하고, 특히 전당대회를 앞두고 일각에서 진행되고 있는 ‘친문 단일화’ 논의도 계파 갈등을 부채질하는 요인인 만큼 즉각 중단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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