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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인천공항 ....  현 상황은 ??



23일 경기 서해안과 내륙 일부 지역에 짙은 안개가 끼면서 인천국제공항을 이·착륙하는 비행기가 무더기로 지연·회항해 항공기 운항에 큰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오후 들어 안개가 걷히면서 지연된 항공기가 순차적으로 출발했으나 계류장에 수십 편의 항공기가 몰리면서 승객들은 기내에서 속수무책으로 몇 시간씩 대기해야 했다고 합니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항공기 32편이 김포·청주·김해공항 등으로 회항했고요.

인천공항을 출발할 예정이던 항공기 189편, 도착 예정 90편 등 총 279편은 지연됐네요.

항공기상청은 앞서 이날 오전 6시20분부터 11시30분까지 인천공항에 저시정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인천공항의 경우 가시거리가 400m 미만일 때 저시정 경보가 내려집니다. 

새벽부터 짙은 안개가 낀 인천공항은 오전 10시30분께 가시거리가 50m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정오를 지나면서 정상 수준을 회복했다고 하네요. 

그러나 지연된 비행기가 순차적으로 이륙하면서 오후 예정이던 비행기마저도 제시간에 이·착륙하지 못했습니다. 

공사 관계자는 "저시정 운영 여파로 출발편이 제때 나가지 못한 채 대기하면서 도착 편이 못 들어왔다. 계류장 사이에 항공기가 계속 이어지면서 계류장 전체에 엄청난 '교통 체증'이 발생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운항에 차질을 빚으면서 일부 항공기는 당초 예정된 시간보다 출발이 최소 1시간 이상 지연됐고 제대로 된 설명이나 안내 없이 수 시간씩 기내에 머물러야 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승객들의 항의가 빗발치기도 했고요. 


기상청은 이날 인천공항에 안개가 많이 낀 이유로 서해안에 집중 유입된 해무(海霧)를 꼽았는데요.

해무는 바다 위에 끼는 안개를 뜻합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고기압이 남부지방에 자리해 남서류(남서쪽에서 오는 공기의 흐름)가 유입됨에 따라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타고 서해안에 해무가 유입되고 있다"며 "가장 안개가 강하게 나타나는 곳이 경기만쪽, 영종도 인근"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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