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병사의 비밀' 누구도 예외일 수 없는 치매 증상 예방 모든것
고령의 인구가 늘어나고 치매에 대한 발병률도 높아지는 시점 치매는 사람들에게 어떤 병보다 두려운 병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12일 방송되는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치매에 대한 정보와, 치매 조기 진단이나 예방, 연구되고 있는 부분을 소개합니다.
대부분 치매는 노인들에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중년의 나이에도, 혹은 그보다 더 낮은 나이에도 올 수 있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일반적인 노인성 치매뿐 아니라 젊은 치매인 초로기 치매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봅니다.
사소한 건망증이나, 인지 장애, 기억력 장애 등을 지나치지 않고 조기진단을 해 예방과 개선할 수 있도록 경각심을 주고, 치매에 걸린 사람을 정신적 문제가 아닌 치매라는 하나의 병에 걸린 것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치매에 대한 인식을 지금보다 따뜻하게 변화시킵니다.
# 치매, 나 혼자만의 병이 아닌 가족의 병
12년째 혈관성 치매를 겪고 있는 서옥선(91) 씨 곁을 지키는 아들 권오후(60) 씨는 어머니를 위해 은퇴 후 사회복지사, 노인복지사 등 많은 자격증을 딸 정도로 공부를 했다. 서옥선 씨가 심한 증상을 겪으면서도 아직 웃음을 잃지 않은 것엔 아들 권오후 씨의 이런 노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8년째 알츠하이머 치매를 겪고 있는 고재신(62) 씨는 약 20년 전 일을 하다 고압선 감전사고를 당했고, 그 사고의 후유증으로 인해 파킨슨병과 약간의 언어장애가 생겼다. 그 후 55세라는 젊은 나이에 알츠하이머 치매 판정을 받았고, 고재신 씨의 곁을 지키는 부인 이영숙(가명)(62) 씨는 아직도 남편의 이야기에 가슴 아픈 눈물을 흘립니다.
대전광역시 서구치매안심센터에선 치매 환자들을 위한 수업이 한창이었다. 한쪽에선 치매 환자 가족들을 위한 수업도 진행되고 있었고 치매 환자 보호자로서의 고충들을 이야기했네요.
# 치매는 더 이상 고령에게만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3년째 알츠하이머 치매를 겪고 있는 신승주(56) 씨는 젊은 나이에 치매 판정을 받았다. 요양원에서 즐겁게 노래를 부르는 신승주 씨를 보며 혼자 눈물짓는 고종순(53) 씨. 운동부터 모든 것이 백 점이었던 신승주 씨이기에 초로기 치매 판정이 더 절망적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기억력 저하를 느끼고 용기 내어 병원을 찾은 임이례(68) 씨는 자세한 검사를 위해 인지기능 검사, 혈액검사, 아밀로이드 펫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치매 조기진단을 위해 지원을 받아 5명의 50대 검사 대상자들을 선발했다. 사는 곳도 하는 일도 다 다른 그 들의 공통점은 '기억력이 전보다 떨어졌다'였다. 한자리에 모여 검사를 받게 된 지원자들....
올 초에 전두측두 치매를 판정받은 김수희(가명)(65) 씨. 전두측두 치매는 좀 더 젊은 나이에 발병을 하는 치매이기도 하다. 겉으로만 보면 치매 환자라는 생각 이 전혀 들지 않는 김수희 씨. 하지만 칫솔을 보고 칫솔이라고 대답하지 못하고 얼마 전 언어장애 진행과 행동장애가 시작됐네요.
그들을 통해 젊은 치매, 초로기 치매부터 아직 듣기에 조금은 낯선 전두측두 치매에 대한 이야기까지 들어봅니다.
# 치매, 노력하면 길이 보인다
조기진단을 위해 선발했던 50대의 검사자들이 결과를 듣기 위해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 검사를 통해 경도인지장애 판정을 받은 임이례 씨는 혈관 건강관리를 시작했네요.
최정훈(가명)(56) 씨는 스트레스로 인한 뇌졸중을 시작으로 올해 경도 인지장애 판정을 받았다. 최정훈 씨는 더 이상의 악화를 막기 위한 건강관리를 위해 탁구를 치고 있습니다.
대전 서구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예방교실이 한창이다. 건망증이 심해졌었는데 이 수업을 통해 그런 증상이 사라졌다는 한 참가자. 치매 등 뇌질환들의 원인과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뇌 은행. 사후 뇌 기증을 통한 뇌 조직 연구가 진행됩니다.
중증의 치매인 유길순(91) 씨. 치매는 진행속도가 빠르고 진행을 멈출 수 없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유길순 씨는 2년 전 검사 결과와 지금의 결과에 차이가 없다. 유길순 씨는 운동과 공부를 하며 꾸준한 노력을 해왔습니다.
치매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이야기를 들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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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출처::경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