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림, 신장이식 수술성공... 회복중
어제(5일) 방송인 최홍림이 지병인 신장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아다고 합니다.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하며 신부전증을 진단받았던 개그맨 최홍림이 지난 신장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
방송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해 ‘좋은아침’을 통해서 말기 신부전증을 진단 받아 주변 사람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가슴까지 쓸어내리게 했던 개그맨 최홍림이 지난 5일 한덕종 교수의 집도로 서울 아산병원에서 세시간 가량의 수살을 무사히 마쳤다.
최홍림은 3명의 누나 중 둘째 누나 최영미 씨로부터 신장 이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영미 씨는 “가족인데 당연히 해줘야 생각했다.”며 나섰다는 것. 최홍림과 기증자인 둘째 누나의 혈액형이 일치하고 기증받을 신장이 건강한 등 여러 요인이 긍정적이어서 순조롭게 수술을 끝낼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홍림은 “둘째 누나 덕분에 새 삶을 얻어 기쁘기도 하지만 평생 치매였던 어머니를 모시며 고생한 둘째 누나가 너무 불쌍하고 안쓰럽다”며 눈시울을 붉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최홍림은 “몸 상태가 아주 좋다.”면서 “당장 3월이라도 방송에 복귀할 수 있다.”는 열의를 다지고 있는 상태다.
최홍림은 1987년 제1회 대학 개그제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한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얼굴을 알렸으며, 최근 SBS ‘좋은 아침’, MBN ‘속풀이쇼 동치미’ 등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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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아침' 최홍림 신장 수술 후 모습
최홍림이 신장 이식 후 근황을 공개했다.
9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는 방송인 최홍림이 출연해 신장 수술 후 근황과 회복 비결을 밝혔다.
누나의 신장을 이식받은 최홍림은 "신장을 받기 전에는 과일을 가까이하고 채소는 잘 안 먹었는데 신장 이식 하고 식성이 바뀌었다"며 "누나 식성이 나한테 온 것 같다. 너무 신기하다"고 전했다.
최홍림의 말대로 부부의 냉장고는 각종 채소로 가득했다. 최홍림은 "건강 보조 식품은 싹 버리고 이제 직접 짜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몸의 변화가 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최홍림은 "배터리를 갈아끼우면 시계가 잘 가는 것처럼 제 몸이 신장을 갈아끼는 순간 그렇게 변했다"고 답했다.
최홍림이 밝힌 건강회복의 비결을 무즙이었다. 최홍림은 "무를 갈아서 견과류와 멸치를 함께 넣어 섭취한다"며 "매스틱 가루를 뿌려 함께 먹는다"고 공개했다.
방송에 출연한 안지현 전문의는 "무는 갈아도 영양소 파괴가 안된다"며 "무에 부족한 영양소를 견과류와 함께 먹는 것은 충분히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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